(사진/남편 - 인생을 가로질러 한 줄 뜨거운 사랑이고 싶다.)
사랑합니다!
“사랑”이라는 말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말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을 잘 이해하려면
우리말의 ‘살’이라는 말과 ‘랑’이라는 말을 찾아봐야 합니다.
우리 민요에 ‘아리랑 쓰리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리랑이란 ‘Ore'라는 말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Ore'란 금속(金屬)을 포함한 광석을 의미하는 학명(學名)인데
‘알(Ore)’이라는 금속을 발견하여 당시 세계에 좋은 영향을 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민족을 가리키는 말이었고
이를 동이(東夷)라고 했습니다.
그 민족의 영향은 당시 중국의 중심이었던 섬서(陝西) 지방까지 퍼졌으므로
이를 서이(西夷)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므로 아리랑은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는 당시 문화와 과학의 중심이었던 한민족을 의미하며
서리랑이란 한반도의 서쪽으로 중국의 중심까지 퍼져나가 세계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아리랑의 후손들을 의미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리랑 쓰리랑’은 우리 민족의 한(限)맺힌 슬픈 노래가 아니라
세계를 향해 웅비하던 한민족의 민중 노래였고
철학과 비전으로 충일했던 사상의 가락이었습니다.
아리랑은 ‘알(Ore)을 발견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알(卵)에서 나온 사람’이라는 난생설화(卵生說話)는
이러한 사실이 설화화(說話化)되면서 나왔던 말입니다.
우리의 옛날 설화에서
한 왕이 황금알로부터 나오는데 그가 금관가야를 세운 김(金)수로왕입니다.
그 작고 귀중한 알을 가리켜 쌀알(살)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 지방의 사투리에는
쌀을 ‘살’이라고 부르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살’이라는 말은
금속 중에 가장 귀한 금속인 금(金)을 귀하게 여기듯
사람을 가장 귀한 존재로 여기려는 귀한 말입니다.
‘살+랑’이라는 말은
당시 사람들의 세계관으로 볼 때에
아리랑의 후손으로 서쪽(중국)까지 퍼지고 있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겠다는 꿈이 담긴 말입니다.
모든 사람들을 품고 함께 이로움을 도모하려는
넓고 큰 사랑의 마음입니다.
아리랑이 쓰리랑과 함께 어우러지면 세상을 품는 큰 사랑이 되지만
아리랑이 혼자 있을 때에는 한맺힌 노래가 됩니다.
아리랑으로 표현되던 우리 한민족이 아주 오래전 부터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한 철학과 사상을 담고 있는 말이 바로,
'사랑'입니다.
그 의미는 느낄 뿐이지 말로 담을 수 있는 뜻이 아니므로
한자에서는 “사랑”을 표현하는 말로
정인(情人)과의 그리움을 표현하는 사(思),
남녀 간의 성행위를 표현하는 색(色)
‘아끼다’라는 뜻의 애(愛)로 표현합니다.
영어의 ‘love'는 사랑하는 행위로서 동사이지만
‘사랑’이라는 말은 엄격히 동사(動詞)보다는
마음과 느낌을 표현하는 상태적 언어입니다.
사랑의 마음은 하나입니다.
사랑이 신(神)을 대상으로 나타나면 출가(出家)하여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사랑이 국가를 대상으로 나타나면 ‘임향한 일편단심’으로 생명을 버립니다.
사랑이 남녀간에 이루어지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다른 것을 버립니다.
그런 마음이 사랑입니다.
모든 것을 아우르고 품지만
오직 하나의 마음입니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愛)을
애절하게 그리워 그리워(思)하다가
두 사람이 만나면 두 사람의 살이 하나가 됩니다(色).
두 사람의 육체는 함께 섞여 한 몸을 이루고
마음 또한 그대로 합일(合一)을 이룹니다.
살과 살이 만나고
마음과 마음이 만날 때
‘사랑’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아무렇게나 만나서
아무렇게나 주어버리는
값싼 말이 아닙니다.
‘살’을 귀하게 생각하고
‘살’은 영(靈)을 담고 있는 존재이므로 귀하게 생각하여
귀한 사람에게 귀하게 내어주는 것입니다.
살과 살이 만날 때는
가장 귀한 마음이 나누어지고
하나가 된다는 생각에
옛사람들은 나와 살을 맞대었던
오직 한 사람에게만
사랑의 마음을 내주었답니다.
은밀한 마음의 표현이므로
드러내어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한다’는 말을 그다지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절절히 그리워하다가 만났을 때는
더욱 깊은 사랑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보면
남자가 여자를 가리켜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고 표현한 듯합니다.
가장 귀하고 완전한 사랑은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지만
그 마음만은 우리의 인생그릇에 귀하게
담아두셨습니다.
오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귀한 마음으로 말해주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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